할말 많다! 남자들이 따졌다! 잡지판 남자분석은 과연 옳은가?
남녀 관계란 것이 계속 존재하는 한 세상의 모든 잡지는 매달 갖가지 남자 관련 기사를 다룰 것이다. 좋아하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주겠다고 그의 속마음은 실상 이런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연애학’을 설파하는 잡지의 남자 분석 기사는 과연 모두 진실일까? 그 진위 여부를 남자들에게 직접 물었다. 그리고 그들이 제기한 몇 가지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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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1 개론 *
잡지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남자에 대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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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 남자들은 긴 생머리의 청순한 여자를 좋아한다
Yes 67%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긴 생머리에 대해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은 이제 거의 신화가 되었으니까. 일단 긴 생머리의 여자를 보면 청순하게 느껴지고 호감이 가는 것은 사실. 아직도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탓일까? 박준범(25세·대학생)
No 33%
헤어스타일도 상황과 장소 패션에 맞게 바꿀 수 있어야 하지 않나? 늘 긴 생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있는 여자를 보면 좀 센스 없어 보인다. 나는 세련되게 머리를 자른 여자가 더 좋던데. 프로처럼 보이고 무엇보다 시원시원하고 대화가 통할 것 같다. 김효성(29세·회사원)
[분석 2] 남자가 이미 끓어오른 성욕을 자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동물적이라고나 할까?
No 100%
자제력이 거의 없는 아주 유아적인 남자를 제외하고는 물론 가능하다. 갑자기 전화가 온다거나 누가 나타난다거나 혹은 여자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면 욕구가 한풀 꺾이고 만다. 굳이 기분이 상하는 등의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이성적으로 성욕을 자제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남자는 동물이 아니다! 엄동환(27세·대학원생)
[분석 3] 자신보다 똑똑한 여자는 왠지 부담스러워하며 피하는 경향이 있다
Yes 61%
솔직히 말해서 여자가 나보다 학벌이 좋으면 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나를 무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할 때도 조심스러워진다. 실제로 나보다 잘 나가는 여자와 사귄 적도 없는 것 같다. 자격지심이라고 해도 할 수 없지만. 박재만(28세·영업 사원)
No 39%
똑똑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남자가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는 ‘똑똑한 여자’가 아니라 ‘똑똑한 척하는 여자’. 웬만큼 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아는 것 많고 지적인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건 당연한 일. 김오석(31세·치과 의사)
[분석 4] 여자의 가슴에 집착한다. 글래머일수록 좋다
Yes 40%
어쨌건 빈약한 여자보다는 가슴이 예쁜 여자가 더 좋다. 여자들이 키 큰 남자를 좋아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박정수(28세·AE)
No 60%
내 생각에는 많은 남자들이 가슴보다는 다리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스커트 아래로 드러난 종아리가 날씬한 여자들에겐 아무래도 한 번 더 시선이 간다. 박남현(27세·프로그래머)
[분석 5] 첫사랑의 여자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고 가슴 속에 간직한다
Yes 48%
처음 마음을 연 상대이기 때문에 잊을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이후에 다른 여자를 만나게 되더라도 첫사랑의 여자를 잊어버리진 않는다. 정지환(26세·그래픽 디자이너)
No 52%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것과 다른 여자에게서 사랑을 느끼는 것과는 별개 문제다. 일단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미련이 남는 것이고 기억 속에서 미화되는 부분도 많으니까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뿐이다. 첫사랑을 여전히 ‘기억’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현재의 사랑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오현석(32세·은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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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 2 접근 *
잡지가 여자들에게 가르치는 ‘남자에게 접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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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 남자에게 눈길을 주다가 눈이 마주치면 재빨리 돌린다
Yes 55%
잡지에 따르면 ‘남자에게 수줍지만 관심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적당한 아이 컨택트는 필수적이라고 한다. 반복적으로 어떤 여자와 눈이 마주치면 일단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계속 시선을 보내면 그녀에게 다가갈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신현규(26세·대학생)
No 45%
나를 쳐다보는 여자를 의식하게 되는 건 맞다. 그러나 그렇다고 반드시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는 건 아니다. 전혀 관심이 없는 여자 혹은 별로라고 생각하는 여자가 자꾸만 힐끔힐끔 쳐다보면 약간 짜증나는 경우도 있다. 고진환(30세·학원 강사)
[분석 2] 남자의 재미없는 농담에도 웃어준다
Yes 50%
남자들은 잘 웃는 여자에게 약하다고 한다. 정말인가? 다들 썰렁하다는데 그녀 혼자만 웃어준다면 일단 고마움을 느낄 것 같다. 그러면 호감으로 연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튼 그녀는 나를 배려해준 것이니까. 최상준(27세·대학원생)
No 50%
상대방이 웃으니까 ‘아 내 농담이 재미있나보다’ ‘나도 여자를 웃길 줄 아는구나’하고 착각하게 된다. 일단 나한테는 그 농담이 재미있어서 말한 것이니까. 재미없는데도 상대방이 그냥 웃어주는지 어떻게 알지? 김현철(29세·회사원)
[분석 3] 은근히 스킨십을 유도한다
Yes 91%
우연히 손이 닿는다거나 함께 우산을 쓴다거나 어떻게든 스킨십이 잦아지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감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논리. 스킨십을 싫어하는 남자는 거의 없다고 본다. 좋아하는 관계가 아니라 그냥 무덤덤한 느낌의 여자였다고 해도 그녀의 몸에 닿으면 일단 기분은 좋아진다. 스킨십이 잦아지면 충분히 좋은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박지혁(28세·회사원)
No 9%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여자가 의도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그녀가 더욱 싫어지는 경우가 있다. 사실 처음부터 마음에 안 든 여자는 어떤 행동을 해도 싫다. 스킨십으로 감정이 발전하려면 기본적으로 그녀가 ‘싫지 않아야’ 한다. 장용준(27세·대학원생)